국토안전관리원과 대한토목학회는 20일 서울시 송파구 대한토목학회 회의실에서 기반시설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노후 기반시설이 급증하는 가운데 연이어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하고, 성능 중심의 유지관리 체계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리원과 토목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시설물 안전 확보와 유지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이날 체결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반시설의 안전 및 유지관리 정책 발굴,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및 드론 활용 등 첨단기술 개발 협력, 전문기술과 학술 분야 인력·정보 교류 및 기술 자문, 가칭 ‘기반시설 건강진단서’ 발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김일환 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반시설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