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건국대학교 신공학관 1층 메이커스페이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산업 분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건국대 원종필 총장과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태평양 총괄 담당 래리 넬슨(Larry Nelson), 건국대 이영범 대외부총장, 홍권호 대외협력처장, 김형석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두현 SW중심대학사업추진단장, 김경모 매치업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심재경 팀장, 문선균 매니저가 참석했다.

양 기관 대표는 협약서에 서명한 후 산학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건국대 원종필 총장은 “건국대는 ‘세계를 이끌 녹색 물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학 100주년을 준비하며 글로벌 대학으로의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AI 기술을 교육·행정 전반에 도입하며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AI·SW 활용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AI 분야의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혁신 및 기술 협력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체 주도형 교과과정 개발 및 공동 운영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건국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기반으로 자체 LLM을 구축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AI 교육과 행정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건국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공동 컨소시엄을 통해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산업 맞춤 단기직무 능력 인증 프로그램 매치업 사업’에서 공간컴퓨팅 분야로 이달 선정됐다. 향후 다양한 산업과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 확산과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