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2025년도 1분기에 2685억원의 총수익과 8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총수익은 10.1%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2.4% 증가했다. 1분기 총수익(2685억원)에서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7.7% 늘었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및 순이자마진 하락 영향으로 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31.6% 줄었다.
3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4.74%와 33.71%이며, 전년동기의 32.74% 및 31.67%와 비교해 각각 2.00%p와 2.04%p 상승했다.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72% 및 5.92%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각각 0.02%p와 0.90%p 올랐다.
유명순 은행장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는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신용위험 관리와 비용 효율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행은 씨티그룹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 거래와 영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