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케미칼, 카리플렉스 신규 폴리이소프렌 공장 세계 최대 규모 준공
DL케미칼은 자회사 ‘카리플렉스(Cariflex)’가 싱가포르 주롱섬에 위치한 ‘IRL(Isoprene Rubber Latex)’ 신규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현 DL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류상우 카리플렉스 CEO, 탄 시렁(Tan See Leng) 싱가포르 인력부 장관 겸 통상산업부 제2장관, 홍진욱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신규 공장은 단지 내 6만 1000㎡ 규모로,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이소프렌(Polyisoprene)’ 라텍스 공장이다. 주요 고객사의 생산시설이 집중된 동남아시아에 위치하며, 제품 공급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기존 연구시설과의 시너지 창출에도 보다 유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1위 LH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
SK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제조사 LH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등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H플러스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플라스틱 소재 주방용품 제조사로 식음료 용기 등 연간 약 600만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방용품 분야 말레이시아 내 생산 및 판매량 1위 업체다.
업무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바이오매스를 함유한 코폴리에스터 ‘에코젠(ECOZEN)’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순환 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을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000톤 이상 LH플러스에 공급하기로 했다. 원료 2000톤은 생수 1리터(L)병 기준으로 약 1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 운영…‘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래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OSS는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들이 언제든지 LG에너지솔루션에 ‘전략적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안서를 제출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철저한 검토와 기술 평가를 거친 뒤 공동 연구개발, 지분투자 등 장기적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또 ▲Need-Based ▲Open Topic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곳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스타트업이 아닌 일반 상장 업체도 지원이 가능하다.
LS머트리얼즈,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양산체계 구축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가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하이엠케이(HAIMK)는 글로벌 톱티어 알루미늄 부품사인 오스트리아 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와 합작해 설립됐다. 이 공장은 유럽에 집중돼 있던 고급 경량 부품 생산 체제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구축한 양산 거점으로,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내재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LS머트리얼즈 측은 설명했다.
생산 제품은 기존 대비 10% 이상 가볍고, 강도는 더욱 높아 전기차(EV), UAM 등 미래형 모빌리티의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충돌 안전성 향상에 기여한다.
LS머트리얼즈는 EV 시장의 일시적 둔화에 대응해 내연기관차용 부품도 병행 생산하는 한편, 기술 고도화와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EV 부품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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