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05.15 11:46:24
6‧3 조기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성장과 통합’을 강조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에 나선 후보 중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비롯해 ‘국민통합 및 갈등 회복을 가장 잘할 후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가장 잘 시킬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라는 답변이 답변자의 절반이 넘는 51%, 반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라는 답변은 25%,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 ‘그외 후보’는 1%, ‘없다’ 13%, ‘모름·응답 거절’은 3%로 나타났다.
특히 이 후보는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도 56%의 선택을 받아 김 후보 20%와 이준석 후보 9%를 크게 앞섰다.
이어 ‘국민통합 및 갈등 회복을 잘 시킬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도 민주당 이 후보는 답변자 중 44%의 선택을 받아 국민의힘 김 후보 26%, 개혁신당 이 후보 8%와 큰 격차를 보였으며, ‘없다’는 18%, ‘모름·응답 거절’은 3%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 이 후보는 보수층에서는 17% 지지를 받아 국민의힘 김 후보 50%에 크게 밀렸지만,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각각 48%와 72%로 다른 두 후보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 이 후보는 대선 전부터 ‘성장과 통합’ 강조하면서 특히 지난 12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대선 출정식에서도 ‘내란 종식’과 함께 ‘국민통합’, ‘경제 회복’ 등을 3대 키워드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1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