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13일 울산대공원 장미원 잔디마당에서 자연 속 감각 치유 프로그램인 ‘오감힐링 명상요가’ 체험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미의 향기와 색감이 절정에 이른 5월, 울산대공원의 대표 관광 명소인 장미원에서 개최돼 참가자들의 오감을 깨우고 심신의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형형색색 장미꽃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향기, 자연의 소리, 맑은 공기, 장미차 시음까지 시각·후각·청각·촉각·미각을 모두 활용한 오감체험 명상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미원과 동물원 등 공원의 주요 인프라를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 당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은 278종 약 315만 송이의 장미가 식재된 대규모 테마정원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장미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체험이 열린 잔디마당은 장미축제의 주요 무대이자 힐링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오감힐링 명상요가는 도심 속에서 자연의 치유 에너지를 체험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울산대공원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다양한 시민 참여형 힐링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공원에서는 이달 장미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울산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