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대한민국 교육부 부설 주일본한국교육원(15개소)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및 교육 연수 과정 교류 협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부 산하의 재외교육기관인 한국교육원은 현재 전 세계 주요 도시 43개에 설치돼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정부의 ‘Study in Korea 300K 프로젝트’에 발맞춰 한국 대학 홍보 및 학술 교류 연계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외대와 주일본한국교육원 15개(가나가와, 교토, 나가노, 나라, 동경, 사이타마, 삿포로, 센다이, 시모노세키, 오사카, 오카야마, 지바, 후쿠오카, 히로시마 한국교육원)는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유학을 희망하며, 한국어를 학습하는 일본 현지 학생들에게 부산외대의 외국어 특성화(자유전공제) 교육과정 및 장단기 연수 과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한국과 일본의 우수한 인적 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내국인 재학생들의 일본 파견 지원 확대는 물론, 일본 유학생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커리큘럼 구축과 대학 생활 적응 및 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일본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