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도심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부산시민공원 물놀이마당과 송상현광장 바닥분수를 5월부터 9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과 지하수를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연못, 실개천 등 인공 물놀이 시설로,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시설인 만큼, 부산시설공단은 개장 전 저수조 청소를 완료하고,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중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9월 28일까지다.
단, 5월, 6월, 9월은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 풍속이 5m/s 이상으로 5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물놀이장은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수질과 위생 관리를 철저히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