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351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글로벌 투자유치시장의 선제적 공세와 입주기업의 안정적 성장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지난 12일 개최된 경자청 제145회 조합회의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추경예산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반영되며, 외국인 투자유치와 혁신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미활용 예산을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경자청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자청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국내외 매체 프로모션, 뉴미디어 캠페인, 투자유치 브랜딩 콘텐츠 등에 투입되는 예산을 대폭 확대(53.2%증)해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 복귀기업을 정조준한 공세적 캠페인을 펼친다.
또한, 첨단산업과 서비스항만·물류 분야의 핵심 투자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투자유치활동 예산을 대폭증액(54.1%)했다.
아울러,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예산을 신규 편성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기업의 홍보와 인력난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BJFEZ 취업박람회, 기업 간 우수사례 공유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상호 발전 도모를 위한 ▲BJFEZ 기업현장포럼, 경영·법률·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기업애로해소 자문단 사업이 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경자구역을 첨단산업과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