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5.12 14:27:04
동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5년도 상반기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직접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발굴해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만남의 장이 됐다.
동아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산업별 주요 기업과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신규 기업 발굴에 나섰으며, 그 결과 총 15개 기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참여 기업으로는 하나은행, 국민연금공단, BGF로지스, KOTRA, 한화오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포스코, 현대E&T, 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DN솔루션즈, 우리은행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유수의 기관들이 포함됐다.
특히 동아대는 채용설명회를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학생들에게 중요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수도권 중심의 채용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규모의 채용설명회는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20회 가까이 진행되는 이번 상반기 채용설명회 및 상담회 기간에는 총 1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대면하며 채용 트렌드, 직무 소개, 실제 채용 과정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사담당자 1대 1 맞춤형 상담과 실무 중심의 채용 정보를 제공,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됐다.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손원준 학생(건강관리학과 3)은 “인터넷에서 찾기 어려운 실제 채용 포인트나 기업문화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인사담당자 상담을 통해 어떤 역량을 보완해야 할지 더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던 채용설명회가 지역으로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지역 우수한 인재들이 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며 “특히 지난해 동아대 채용설명회 이후 2명의 우수 인재가 입사했다”고 밝혔다.
신용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장은 “지방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 중심의 채용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동아대가 선제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기업과의 연결고리를 마련해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