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70조원을 넘어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말 67조 7000억원이던 잔고는 올해 3월 말 72조 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도 매달 평균 1조 5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 채널을 통해 꾸준히 유입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입 자금의 23%는 펀드에 투자됐다. 고객 수익을 우선시하는 손익차등형 펀드, 글로벌 운용사와 협업해 출시한 월지급식 펀드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채권(15%), ELS/ELB(10%), 발행어음(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2022년 41조 2000억원, 2023년 53조 4000억원, 2024년 67조 7000억원, 2025년 1분기 72조 3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운용하는 개인 자산 규모는 향후 4~5년 내 2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