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9일 2025학년도 사림아너스학부 현판식과 신입생들을 위한 웰컴키트(Welcome Kit) 증정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림아너스학부 전용건물(86호관)에서 열린 행사는 박민원 총장과 보직자, 사림아너스학부 교원 및 직원, 그리고 신입생 138명 등이 함께한 가운데 박민원 총장의 특강, 신입생 웰컴키트 증정식,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림아너스학부 현판식을 통해 학생들과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한 데 이어 박민원 총장은 사림아너스학부 모든 학생들에게 가방과 더스트백, 키링, 블랭킷, 텀블러, 응원타올, 서한 및 바인더, 스티커 등이 담긴 웰컴키트를 직접 전달하며 융합형 인재로 성장해 나갈 신입생들의 힘찬 출발을 성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창원대는 2025학년도 자율전공학부인 ‘사림아너스학부’를 본격 운영하며, 지난 3월 글로컬학번인 신입생 138명을 맞이했다. 사림아너스학부는 급변하는 학문·산업 환경에 대응해 전공 선택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융합형 교육을 강화하는 국립창원대만의 혁신적인 학사 운영 모델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전공을 탐색하고 다학제적 학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존 단일 전공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 목표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전공 탐색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입학 전 예비 신입생을 대상으로 RC(Residential College) 형태의 ‘사림아너스 디딤돌’을 운영해 대학 적응을 돕고 학문 간 융합적 경험을 제공했으며, 입학 후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융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전공탐구생활 : 다양한 전공을 경험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설계 지원 ▲융합프로젝트 : 다학제적 문제 해결을 위한 팀 기반 프로젝트 수행 ▲AI+디지털 리터러시 :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역량을 갖춘 디지털 활용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비교과 과정인 ‘전공오딧세이’를 통해 다양한 전공을 체험하고 탐색하며, 교수-선배-학생 간 ‘융합 멘토링’을 운영해 대학 생활 적응을 돕고 전공 및 학업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 맞춤형 학습·진로 지원을 위해 전용 공간도 구축했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사림아너스학부 전용건물(86호관)에 강의실, 온 드림 라운지, 진로탐색실, 스터디룸, 야외 테라스 등을 조성해 자유로운 토론·협업이 가능토록 했으며 그룹 프로젝트 수행이 원활하도록 했다. 또한 전임 교원 및 행정 지원 인력 배치로 학생 밀착 학사지도, 학업 상담, 생활·진로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 사림아너스학부는 학문 간 경계를 뛰어넘어,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학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지향적 학부이다. 국립창원대는 학부생의 전공 탐색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융합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사림아너스학부에서의 전공 탐색 및 진로 지도 교육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립창원대 전체 학생의 진로 설계 및 다전공 설계 지원 모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