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2025 김해시 중동 무역사절단'을 카타르(도하)와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 파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김재율 김해시 기업투자유치단장을 필두로 지역을 대표하는 일반기계부품 제조기업 7개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SW밸브 ▲㈜노바스 ▲㈜하영코퍼레이션 ▲㈜한영기계 ▲㈜광남정밀 ▲㈜부일금고 ▲㈜대동이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김해시가 공동 수행한 시장성 조사에서 수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절단은 현지 유력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상담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함으로써 중동 수출 판로 확보를 목표로 한다. 김해시는 참여 기업에 ▲왕복 항공료 50%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시장조사와 바이어 발굴비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
이는 산업 다변화와 인프라 확장이 활발히 진행 중인 중동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기계·산업장비 분야 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또 현지 산업 전시회와 연계한 수출 상담 활동으로 대형 바이어와의 접점 확대도 노린다.
아울러 시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와 협력해 참가기업의 제품 샘플 촬영, 디지털 카탈로그 제작을 사전에 지원, 비대면 수출 마케팅 기반을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역 강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