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재단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2025년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재단이 유한양행 본사에서 ‘제2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대학원생에게 14억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대학원 교육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유일한 장학생들이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전국 43개 대학의 대학원에서 선발된 142명이다. 상·하반기 두 학기에 걸쳐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성적 기준을 넘어 다양한 배경의 인재를 포용하고자 저소득층은 물론 다문화 가정 출신과 외국인 유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실제 올해 수혜자 중 35명은 외국인 유학생으로, 전체의 약 25%에 해당한다.

한편, ‘유일한 장학금’은 2024년 신설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유한재단은 1970년 설립 이래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총 8700여명에게 누적 300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학비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운 학업 환경 조성, 그리고 포용적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