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04.24 12:33:54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지는 6‧3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여전히 두자릿수 격차가 벌이며 앞서 있는 것은 물론, 특히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 지지율에서는 무려 두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일~21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 3일 실시될 대선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46.2%, ‘국민의힘’ 33.7%,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2.8% 순으로 답변했으며, ‘기타 정당’은 2.9%, ‘없음·모름’은 11.3%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서울(‘민주’ 44.0% vs ‘국힘’ 32.2%), 인천/경기(45.1% vs 31.1%), 대전/세종/충청(47.3% vs 38.2%), 광주/전라(68.3% vs 14.9%), 부산/울산/경남 (44.3% vs 38.6%) 등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34.6% vs 50.2%)은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이어 연령별로도 18~29세(‘민주’ 38.2% vs ‘국힘’ 33.9%), 30대(42.2% vs 29.5%), 40대(55.9% vs 23.8%), 50대(56.6% vs 27.0%). 60대(44.8% vs 39.6%) 등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반면, 70대 이상(34.9% vs 50.9%)에서만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념 성향 조사에서는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0.4%p 상승한 48.3%, 반면 국민의힘은 2.4%p 하락한 22.7%로 집계돼 민주당의 절반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일~21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ARS·RDD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조원씨앤아이(조원C&I)>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