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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 물들다”…부산시, ‘도모헌’서 네 번째 재즈공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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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4.24 09:33:48

2024년 공연 현장.(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도모헌이 재즈의 선율로 또 한 번 시민들과 만난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4시, 도모헌 소소풍정원에서 네 번째 기획 재즈공연인 ‘부산, 재즈에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토요재즈클럽’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행사로, 국내외 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음식을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포틀럭(Potluck) 형식의 야외공연으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재즈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도모헌을 ‘일상 속 문화예술 쉼터’로 조성해오고 있으며, 이번 공연 역시 월간 정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유일한 야외 재즈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관람은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 외에도 예술적 감흥을 더할 야외 전시도 마련된다. 오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도모헌에서는 세계적인 조각가 정현의 ‘정현 야외조각 프로젝트 : 커넥트(아트부산)’가 개최된다.

이 전시에서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대표작 「서 있는 사람」을 포함해, 정현 특유의 시간성과 존재성을 담은 작품들이 도모헌의 정원을 채울 예정이다.

정현은 침목, 고철, 잡석 등 버려진 재료를 통해 인간 존재의 고통과 생명력을 조형적으로 재해석하며, ‘숭고한 조각 시(詩)’라는 평가를 받는 작가다. 높이 4미터에 달하는 「서 있는 사람」은 도모헌의 공간성과 어우러져 강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태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도모헌은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시민들에게 쉼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며 “이번 재즈공연과 조각 전시가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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