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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수소 생태계 조성 시동…산·학·연 협력 ‘수소 산업 거점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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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4.23 14:38:11

22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개최된 '수소 기술 협력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과 수소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TP 제공)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지난 22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수소 기술 협력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과 수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TP는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부산수소동맹(회장단: ㈜파나시아, ㈜코렌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수소 기반 지역 산업 및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기술 협력 생태계 조성 4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부산 지역 수소 산업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자 한다.

부산수소동맹은 부산 지역 수소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역 수소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활동과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수소동맹은 2022년 1월에 부산시, 부산TP가 중심이 되어 18개의 지역기업과 함께 출발했다. 회장단(공동회장 파나시아, 코렌스/ 부회장 금양)과 운영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산·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수소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지역 수소 관련 기업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올해 4월 현재 47개 회원사로 규모를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부산 지역에는 수소전문기업 총 10개 사가 선정돼 있다. 기업은 △범한퓨얼셀 △대하 △영도산업(주) △DM △한국유수압 △덕산에테르CT △㈜MS이엔지 △코렌스(케이퓨어셀) △엔케이(엔케이텍) △Mt.H콘트롤밸브 이다. 모두 수소동맹에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수소전문기업은 총매출액 규모에 따라 수소 산업 매출액 비중이 10~50% 이상이 돼야 한다. 또는 총매출액 규모 대비 수소 산업 관련 연구개발 투자 금액 비중이 3~15% 이상 돼야 한다. 이는 매우 높은 기준으로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수소동맹을 중심으로 지역 수소전문기업 성장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수소동맹을 중심으로 한 지산학연의 활발한 협력의 결과, 부산TP는 지난 3월 산업부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날, 부산TP 한종구 선임연구원이 ‘부산예비수소전문기업지원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부산예비수소전문기업지원사업’은 지역 내 수소 관련 기업 가운데 전문기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수소 관련분야 매출 및 연구개발 실적 등을 보유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시험분석 인증 ▲전문교육 등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어진 포럼에서 한국선급 김민성 책임연구원은 ‘수소 선박 기술 현황 및 안전기준 개발 동향’을 주제로, 수소연료의 저장 방법 및 활용 등에 대한 기술적 개념뿐 아니라 국내와 노르웨이,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사례를 통한 수소연료 추진 선박 기술 개발 동향과 액화수소 산적 운반선 안전기준 개발 동향 등을 발표했다. 국내의 경우 멤브레인 진공 단열 화물창에 대한 국제 안전 요건에 없어 신규 대용량의 액화수소 화물창에 대한 안전 요건에 대한 개발 등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한 임시 권고사항 개정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선박 연료로서 수소 차지 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변화 속에 부산은 수소연료 관련 산업의 거점도시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 김양옥 교수는 ‘2000㎥급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발표를 통해, 한국은 기존산업을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로 전환하고, 원천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성장정체기 극복을 위해 소형 해상 미래형 모빌리티, 특히 스마트 에너지 관련 산업으로 신규 성장 모델로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부산에서 수행 중인‘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 기반기술 개발’ 과제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며, 수소연료로 운행하는 액화수소 운반선에 대한 소개 및 부산이 해운 에너지 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할 비전을 제시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 상용화와 더불어 관련 인프라 구축, 정책적 지원 등의 모든 과정이 톱니바퀴와 같이 맞물려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함께 수소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그 결실을 산업 혁신,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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