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동부소방서와 협력해 오는 24일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 실외놀이터에서 '어린이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안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안전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교육으로 흥미를 유도하고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전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용 소화기를 활용한 소화기 사용법 실습과 애니인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실습으로 진행한다. 또한 소방차에 탑승해 장비를 살펴보고 소방호스를 목표 지점까지 펼치는 ‘소방호스 굴리기’와 펼쳐진 호스를 빠르게 말아 정리하는 ‘소방호스 빨리 말기’ 게임이 구성돼 직접 보고 듣고 몸으로 익힐 수 있는 놀이 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 활동의 기초를 쉽게 배우도록 유도한다.
한편 이번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스스로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주체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과 안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