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4.22 11:19:57
창원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베트남 근로자 육성 및 경남지역 기업 파견 지원을 위해 베트남의 SON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ONA는 베트남 재무부 산하의 직업교육 전문기관으로,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현지 근로자에 대한 직업훈련, 외국어 교육, 출국 절차 지원 등 종합적인 해외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 기관이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창원상의 최재호 회장과 SONA 응우엔 덕 남 이사장, 푸옹 트롱 롱 인력공급 매니저, 응우엔 덕 투이 한국지사장, 심양식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베트남 우수 근로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경남 소재 기업으로의 원활한 파견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SONA는 한국어 교육을 위한 '경남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수요결과에 맞춰 근로자를 모집·공급하며, 안정적인 한국 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창원상의는 SONA가 추천하는 우수 기능 인력들이 경남 소재 기업에 우선적으로 취업 및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필리핀 국적 근로자의 비자 발급 절차 또한 협력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 지역 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수요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SONA에 제공할 계획이다.
최재호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인력의 경남 정착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