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4.18 17:44:44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17일 창조관 3층 RISE사업단 회의실에서 한국리빙랩네트워크와 ‘지역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리빙랩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 이후에는 ‘RISE-LOCAL 지역문제해결 지산학연 지역혁신 리빙랩 추전 전략 포럼’도 가졌다.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민·산·학·연·관이 협력하는 리빙랩 기반의 지역혁신 모델을 활성화하는데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를 위해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선임연구위원, 경남대 최선욱 RISE사업단장, 윤주성 RISE사업단 부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으로 지역 기반 리빙랩을 운영하고 우수 사례 발굴 및 확산, 리빙랩 교육 및 정책개발, 포럼 공동 개최 등 상호 협력과 비전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협약 이후 열린 포럼에서는 민·산·학·관이 함께하는 리빙랩 기반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 선임연구위원인 성지은 박사, 경남대 정은희 평생교육체제지원본부장이 각각 발제를 맡았다.
우선 송위진 위원장은 ‘콜렉티브 임팩트와 민산학연관 협력’을 주제로, 전환적 지역혁신은 단순한 산업육성을 넘어 지역 도전과제 해결 중심으로 변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리빙랩 과정 및 활동의 다양한 인풋과 아웃풋, 아웃컴을 넘어 임팩트를 창출하고 고려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면서 ‘콜렉티브 임팩트’와 ‘4중 나선 모델’을 통해 지역사회, 기업, 대학, 행정이 공동으로 혁신과제를 해결하는 구조도 제시했다.
성지은 연구위원은 ‘지역 전환을 위한 RISE 사업의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RISE 사업은 단순한 대학재정지원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환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함을 강조했다.
주민이 혁신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플랫폼을 통해 사회·기술 시스템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하면서 우리 지역만의 임팩트 있고 특색있는 리빙랩 추진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은희 본부장은 ‘지역사회혁신가 양성 및 지역문제해결 리빙랩 추진 방안’을 주제로, 경남대가 운영 중인 ‘청바지 入 Go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교수,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문제해결형 리빙랩 모델을 제시했다.
지속 가능한 리빙랩 운영을 위해 지역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다양한 현장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하면서 경남형 RISE-LOCAL 전략의 핵심으로 지속가능한 리빙랩 모델(함께-넓게-깊게-오래)에 대한 연구 및 실전 우수사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욱 RISE사업단장은 “경남대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전환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 리빙랩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가는 등 혁신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