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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외국인 연수생 대상 캘리그라피 체험 프로그램 진행

단순한 글쓰기 활동 넘어 창의력 발휘와 문화 이해도 높이는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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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4.18 17:18:03

18일 '2025 외국인 한국어연수생 캘리그라피 문화체험' 참여 학생들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춘해보건대 제공)

춘해보건대학교는 18일 한국어연수생 90명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서체를 활용한 캘리그라피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교육센터 주관으로 외국인 연수생들이 한글의 미적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직접체험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의는 캘리그라피 전문강사인 남지 강사가 판본체, 궁체, 민체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서체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글이 익숙한 학생들은 제공된 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구를 캘리그라피 스타일로 써보는 활동을 진행했고,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입문단계의 연수생들은 자음과 모음을 서체별로 연습하며 한글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도안과 글씨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리며, 패브릭 마커를 이용해 직접 파우치에 디자인을 그려 넣는 활동을 통해 ‘나만의 파우치’를 완성했다. 이번 체험은 단순한 글쓰기 활동을 넘어 창의력 발휘와 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보 후엔 짱(Bo Huyen Trang)학생은 “캘리그라피 체험을 통해 한글의 다양한 글씨체를 배울 수 있었고, 글씨가 그림처럼 표현되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어교육센터 민혜경 주임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이 연수생들에게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이자, 한국 문화와 한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즐겁게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해보건대 한국어교육센터는 현재 외국인 전용 기숙사 3개 동을 갖추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 대상 주말 한국어 교육과정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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