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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베트남, ‘항생제치료 인공지능 모델 개발’ 공동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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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기자 |  2025.04.18 11:41:20

‘한-베트남 글로벌 항생제 내성 공동연구’ 출범식을 갖고 김형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첫줄 왼쪽 여섯 번째), 김형년 한림대의료원 국제학술위원장(둘째줄 왼쪽 세 번째), 김용균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장(첫줄 왼쪽 열 번째)을 포함한 한림대의료원 의료진과 베트남175군병원 부이 득 탄 부원장(첫줄 왼쪽 다섯 번째), 응웬 푸엉 타오 감염내과 부과장(첫줄 왼쪽 일곱 번째)등 베트남175군병원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림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이 최근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베트남175군병원과 ‘한-베트남 글로벌 항생제내성 공동연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림대의료원은 축적된 의료데이터 및 임상연구 내용과 국제 항생제내성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베트남175군병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먼저 ‘개인맞춤 항생제치료 인공지능 모델 개발’ 공동연구 추진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항생제내성을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10가지 위험 중 하나로 규정한 바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만명 이상이 항생제내성균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2050년엔 1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한림대의료원은 산하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를 필두로 베트남175군병원과 손잡고 개인맞춤 항생제치료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및 항생제 병합치료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는 정밀 항생제치료 연구와 병원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국제 항생제내성 연구 네트워크 조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본격적인 공동연구 착수에 앞서 지난 달 19일부터 베트남175군병원 미생물학과 소속 의료진 2명의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이어 디지털 헬스케어·로봇수술·화상치료 등 폭넓은 교류를 이어간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달 20~21일 베트남175군병원 의료진에게 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의 중심센터를 소개하고 공동 연구과제를 논의했다.

또 베트남175군병원 관계자에게 한림대성심병원에 위치한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DIDIM)'를 소개하며 실제 임상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AI, 가상현실(VR), 데이터, 로보틱스 등 최첨단 의료기술을 설명했다. 이어 ‘한림 로봇인공관절 교육센터’에서는 슬관절·고관절 로봇 인공관절수술 시스템을 소개하고 의료진 교육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치료센터 자궁경부무력증 클리닉에서는 조산을 방지하는 자궁경부봉합술과 치료경험을 공유했다. 이후에는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의 화상센터를 찾아 한국의 외상치료 지식과 치료법을 공유했다.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김용균 센터장은 “한림대의료원은 한림국제항생제내성센터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175군병원과 항생제내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고자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베트남 역시 항생제내성 문제가 심각한 상태로, 현지 의료진들이 필요로 했던 최신 의료기술을 공유하는 동시에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베트남 공동연구 국책과제에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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