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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한남5구역 재개발에 ‘아크로 한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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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5.04.17 11:22:43

DL이앤씨 아크로 한남 단지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총 사업비 1조 7000억원 규모의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독 입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오피스텔),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정비 프로젝트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보다도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

DL이앤씨는 10여 년 전 가장 먼저 한남5구역의 문을 두드리며, 조합원과 깊은 교감을 이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에 따르면, 한남5구역에 제안한 단지명은 ‘아크로 한남(ACRO Hannam)’이다. 지역 역사성과 상징성을 존중하면서도 향후 국내 최고 수준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했다. 아크로 한남은 지하 5층~지상 22층, 총 44개동으로 아파트 2401세대, 오피스텔 146세대 및 부대 복리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한 DL이앤씨는 ‘진정한 하이엔드란 무엇인가’라는 화두 아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압도적인 한강뷰 △한남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평면 구성과 서비스 면적 확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깊이 들이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잃지 않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 등이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에서 조합 세대수의 108%에 달하는 총 1670세대에 한강 조망을 계획했다. 이 가운데 한강 조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세대 확보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와 한강 조망권을 갖춘 한남5구역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DL이앤씨와 아크로 브랜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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