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관내 시설물 453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정부·지자체·시민이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배터리제조업체, 산업단지(공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지자체 필수점검시설 407개소와 중앙위임시설 46개소 등 취약시설 20종 45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이 실시된다.
이번 점검 대상시설물은 최근 3년간 안전점검 시 위험요소 발견, 상주 안전관리자 유·무, 노후 정도, 시설물 규모, 소방설비 유·무 등을 검토해 선정됐다.
안전점검은 울산시·구군 안전관리자문단 위원을 비롯해, 공사·공단, 기술인협회 등 시설·소방·전기·산업안전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 181명으로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신속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중대 결함은 사용금지·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우리 집 자율안전점검에 적극 참여해 안전한 울산을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시민과 함께하는 점검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민 스스로 우리 집의 안전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군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한다. 또한 시민이 점검대상 시설물을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까지 ‘주민점검신청제’도 운영한다.
접수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거나 안전신문고 앱, 유선(울산시:229-4164 중구:290-8315, 남구:226-3514, 동구:209-3672, 북구:241-8402, 울주군:204-2383)으로도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