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5.04.11 16:10:14
울산시는 11일 오후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청사·시설관리, 공원·녹지 유지관리, 환경미화, 조리업무 등을 담당하는 울산시 소속 현업업무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심정지는 예측이 어렵고, 발생 후 4~5분이 경과하면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심정지 발생 시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이번 교육은 작업 현장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을 시작으로 4월 중 총 6차례에 걸쳐 소규모 집체교육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심폐소생술의 이론적 배경을 비롯해 마네킹(애니)을 활용한 실습을 포함한다. 종사자들은 ▲심폐소생술(CPR)의 기본 원리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법 ▲기도폐쇄처치법(하임리히법) 등을 배우며, 실제 응급상황을 대비한 다양한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력을 높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을 익히는 것은 응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이 보다 전문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