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지난달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경남 일대에 장기 체류 중인 농업인 4045명을 대상으로 긴급 의류꾸러미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주거지를 잃고 임시거처에 장기 체류 중인 피해 농업인들의 기본적인 생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속옷 세트, 양말, 활동복으로 구성된 의류꾸러미를 경북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과 경남 산청 등 6개 지역의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달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재해 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라며 “이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농업인의 곁을 지키며 어려움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