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한국밸류 월지급식 글로벌배당인컴 펀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모펀드인 ‘한국밸류 글로벌배당인컴 펀드’에 90% 이상 투자한다. ‘한국밸류 글로벌배당인컴 펀드’는 주로 해외 및 국내 주식에 투자하며 인컴 자산 및 배당성장주에 투자한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창출하면서 장기적인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2019년 12월 상장돼 최근 1년 수익률 10.63%, 3년 수익률 33.79%, 5년 수익률 118.65%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밸류 월지급식 글로벌배당인컴 펀드’는 이를 통해 매월 1000좌당 3.5원, 연 4.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상품 시뮬레이션 결과 분배금 지급 후에도 매년 꾸준한 자본차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 판매한다. 펀드의 설정일은 4월 9일, 첫 분배금 기준일은 5월 20일이다. 확정된 분배금은 5월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운용을 맡은 정신욱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수석매니저는 “최근 증시 상황에서는 과도한 안정성 또는 수익성 추구보다는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며 “최근 하락세에서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종목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