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과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이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과 ‘소아응급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기관은 병원 전 단계에서의 소아응급 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국립소방연구원과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동연구와 정책 제안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소아응급환자의 생존율과 치료결과 향상, 구급대원의 평가 신뢰도 강화, 병원 연계성 개선 등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이를 토대로 소방청 등에 정책 제안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국립소방연구원 김연상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현장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공공의료 협력의 대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소아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구조적 변화가 시작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 김영탁 원장은 “국립소방연구원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급 상황에서의 소아응급 대응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강화해 응급 상황에 놓인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구에 참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