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부산시감사위원회 업무협약식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지난 8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과 감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공단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윤희연 감사위원장과 신영일 공단 상임감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신설 기관인 공단의 감사 시스템 조기 안착을 위해 부산시가 축적한 감사 경험과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반부패 및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감사 역량 강화 ▲전문인력 지원 ▲우수 정책·정보 공유 ▲청렴문화 확산 등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해 4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에 따라 설립된 신생 기관으로, 남부권 관문공항인 가덕도신공항의 건설·운영을 전담하는 중추 기관이다.

윤희연 감사위원장은 “부산은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청렴체감도·노력도 2등급을 받은 도시”라며 “이번 협약이 청렴한 부산의 가치를 공단과 함께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감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