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R&D·비R&D 연계 성과교류회.(사진=경남TP 제공)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한 2단계(2023~2027)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1차(2023~2024)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로 선정돼 내년도 국비 10%를 추가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과평가는 지방시대위원회 의결에 근거해 산업부와 진흥원이 전국 14개 클러스터 본연의 기능 강화를 위한 지자체 및 운영주체의 노력 정도를 평가해 클러스터 간 경쟁 유도를 통해 사업 성과제고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었으며 클러스터 관리, 사업추진 노력, 운영 및 성과 등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경남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항공부품·소재산업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이번 성과평가에서 경남은 ▲기술혁신 및 연구개발(R&D) 성과 ▲기업지원 및 성장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기여도 ▲지자체 추진노력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연구개발(R&D)과-시험평가인증(비R&D)을 연계지원해 기술혁신을 통한 해외의존 항공용 표준품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으며, 항공용 패스너 국산화 개발 및 자체 브랜드 런칭 등 지역혁신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지속적인 글로벌 기술협력 네트워크와 인증지원을 통해 클러스터 내 기업이 국내 최초 항공인증획득과 민수항공기 기내 인테리어 분야의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글로벌 인증지원 및 인력양성을 통해 항공 MRO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정비인력 양성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남지역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인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항공부품 제조 Super Tier 1 클러스터 구축’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클러스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3단계(2028~3032)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혁신클러스터 기업과 기관이 협력해 이룬 결과”이라며 “앞으로도 클러스터 내 기업들의 수요에 맞춘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