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가 4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독립출판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피스 카인드 홈 주최,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주관으로 열린다. 독립출판 작가 마손(엄진향)과 이시경 작가가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창작의 즐거움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주차별로 지정된 영화와 원작 도서를 함께 읽고, 그에 대한 감상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진다.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글은 공동 작품집으로 제작돼 또 하나의 독립출판물로 탄생하게 된다.
참여 신청은 4월 4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이 아닌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민에게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시민들의 문화 참여 확대를 위해 ‘영화·독서 동아리 활동 공간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 지역 내 활동 중인 영화 및 독서 동아리에게 자유롭게 창작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커뮤니티의 문화적 활력을 도모한다.
또한, 4월 12일 제3회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는 도서관 주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민들이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를 방문해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도서관의 날’ 게시글 좋아요를 인증하면, 선착순 1일 5명에게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영화의전당 고인범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하고, 문화를 공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