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새로운 스타 탄생? 올해 트리플 크라운(삼관경주) 6일 시작

제21회 KRA컵 마일(G2, 1600m, 국산 3세 암수, 순위상금 7억원, 트리플 크라운 1관문, 부경 6경주)

  •  

cnbnews 손혜영기자 |  2025.04.03 16:46:27

렛츠런파크 부경 경마 장면.(사진=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오는 6일 국산 3세 최우수마를 가리는 첫 관문 제21회 KRA컵 마일 대상경주(G2, 1600m)가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6경주(경주시각 오후 4시 30분)으로 펼쳐진다.

KRA컵 마일 경주는 흔히 삼관경주라고 부르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경주 중 하나로 한 해의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경주다. 트리플크라운은 경마에서 유래돼 오늘날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게 쓰이는 단어 중 하나다. 보통 스포츠 종목에서 우승하기 어려운 가장 큰 대회를 3개 모두 우승하는 선수에게 많이 쓰이며, 경마계에서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트리플크라운 시리즈는 암말 한정 경주인 트리플티아라와 달리 출전마 성별에 제한이 없다. 다만, 연령(3세)과 산지(국내산)가 철저하게 제한된 경주라서 말의 일생에 단 한 번 3세 때만 출전 기회만 주어진다. 까다로운 출전 조건만큼 우승했을 때 얻는 영예도 남다르다. 경주 조건을 충족해 출전한 말이 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할 경우 ‘삼관마’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최근 5년간의 경주 모두 부산 경주마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주마가 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왔다. 7억 원의 상금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KRA컵 마일에 16두(서울9, 부산7)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크고 작은 대회에서 이미 한차례 실력을 보여준 국산 3세마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2025년도 국산마 판도를 가늠할 최대의 빅경기에 나선 출전마들을 살펴보자.

▲[부] 오아시스블루(7전 4/0/1, 레이팅 55, 밤색, 부마: 언캡처드, 모마: 새나, 마주 :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
트리플크라운 시리즈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지난 2월 경남신문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초반 선입 작전을 구사하며 경합하고도 경주 종반 막판 스퍼트로 3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김해시장배에서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과도한 외곽 주행으로 인한 진로방해로 실격 처리됐다. 1월 출전한 일반 경주는 경주 내내 단독 선두로 질주하고도 머리차 우승을 거뒀다. 오아시스블루는 데뷔전도 우승을 차지했다. 4마리가 경합한 선두권 다툼에서 밀리지 않는 강단으로 인상적인 데뷔로 존재감을 알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수한 경주마의 기본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평가받으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부] 벌마의엔젤(8전 4/0/2, 레이팅 62, 회색, 부마: 한센, 모마: 랜드엔젤, 마주: 이종훈, 조교사: 백광열)
출전마 중 가장 레이팅이 높고, 경주 우승 횟수도 가장 많다. 모마가 같은 형제마로는 단거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대지초이스’가 유명하다. 최근 출전한 지난달 경주에는 과도한 활력으로 기수가 제어하려 하자 불안한 주행을 보였다. 결국 경주 종반에 힘이 떨어지며 4위에 그쳤다. 지난 2월 출전한 1200m는 경주로 안쪽에서 전개하고도 종반 추입에 성공하며 2마신 차의 우승을 거뒀다. 벌마의엔젤은 선행과 선입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상경주는 첫 출전이나 상승세가 뚜렷하고 쟁쟁한 강자들과 경주에서도 밀리지 않아 우승 후보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찬페이머스(5전 3/0/0, 레이팅 55, 밤색, 부마: 한센, 모마: 인터처블, 마주: 슘호천, 조교사: 서범석)
작년 초 외국인 마주로 등록한 홍콩 국적 슘호천 마주의 기대주다. 슘호천 마주가 첫 국내산마 경매에 참가해 9400만 원으로 최고가에 낙찰받은 명문 혈통의 마필이다. 높은 몸값만큼 압도적인 추입 탄력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형제마(부마와 모마가 같음)로는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 브리즈업 경매마 특별경주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클래식매치’가 잘 알려져 있다. 찬페이머스는 지난 2월 출전한 스포츠서울배에서 단승식 기준 인기 순위 9위를 기록했으나, 결승선을 앞두고 놀라운 탄력으로 3/4마신 차 역전 우승을 거두며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번 경주는 그간 호흡을 맞췄던 김정준 기수가 기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막판 추입 타이밍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 캡틴피케이(7전 3/2/0, 레이팅 53, 회색, 부마: 레이스데이, 모마: 피케이파티, 마주: 박정재, 조교사: 송문길)
대상경주 3회와 특별경주 1회 출전으로 큰 대회 경험이 많은 편이다. 총 7회 출전해 대상경주 2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순위권에 들은 실력파다. 지난해 8월 Rookie@Stakes 특별경주에서 파워풀한 추입력으로 우승을 거뒀다. 같은 해 10월 출전한 농협중앙회장배는 최외곽 게이트의 불리함을 딛고 추입으로 1위를 차지했다. 11월 브리더스컵루키 경주는 의도치 않게 선행을 가면서 경주 종반 급격히 힘이 떨어져 5위를 기록했다. 데뷔 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좋은 경주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최근 성장세가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여 이번 경주에서 얼마나 기량을 발휘하는가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