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과 8년째 공동 연구 협력
제77주년 4·3 추념일 맞아 학술대회 열어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학술원은 제77주년 4·3 추념일을 맞아 지난 3월 28일(금), 제주대학교 현석재에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원장 김치완)과 공동으로 ‘다중위기 시대 제주 4·3과 여순 10·19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순천대 인문학술원(원장 강성호)과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은 2018년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제주 4·3과 여순 10·19에 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학술적 토대를 함께 쌓아오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진구 제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치완(제주대) 교수의 「유가 인성론(人性論)으로 본 다중위기 시대 제주 4·3의 현황과 과제」 △김진철(제주대) 교수의 「4·3으로 인한 교육 피해의 재건활동: 애월지역을 중심으로」 △노영기(조선대) 교수의 「국방경비대의 성격 변화와 활동: 제9연대와 제14연대를 중심으로」 △우승완(순천대) 교수의 「미 군정기 순천에서의 군정 활동과 도시사회 변화」 등 네 편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진선(제주대), 예대열(순천대), 윤현명(순천대), 권오수(순천대)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종합토론은 강성호 순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발표자·토론자와 함께 고다슬, 이혜령(이상 제주대) 연구원도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강성호 순천대 인문학술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위기가 중첩되고 있는 다중위기 시대 속 제주 4·3과 여순 10·19를 다시 조망하고자 했다”라며, “제주 4·3과 여순 10·19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에 앞서 국립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 제주대학교 박물관(관장 전영준),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손영석)는 학술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향후 공동 연구와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