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달 26일 국립암센터와 함께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 관련 현장 방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국립암센터 암관리정책부 김영애 박사와 관계자, 양산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암 전담팀이 참석했으며 부산대어린이병원 내 조혈모세포 이식 및 치료시설 라운딩, 2024년 사업 실적 보고, 향후 사업 계획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보건복지부에서 시행 중인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의 경남권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달부터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4인을 확보해 외래 및 입원 환자 진료를 의료 공백 없이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권역 내 소아청소년암 진료의 지속성과 전문성 강화에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4인을 포함해 전담 간호사 2인, 사회복지사 1인 등으로 구성된 소아청소년암 전담팀을 운영하며 타 분과 전문의 및 촉탁의와 협력하는 거점기관형 다학제 진료모형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소아 전용 중환자실, 무균실을 보유하고 다학제 진료와 조혈모세포이식이 모두 가능한 경남 내 유일한 기관으로서, 환자들에게 전 주기적 통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양산부산대병원이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도 권역 소아청소년암 환아들에게 큰 희망이 돼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권역 내 소아청소년암 관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및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 환아 가족의 사회·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