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박민원 총장이 페루 최고 명문대학인 산마르코스 국립대학교를 방문해 학생 연수 프로그램 운영, 공동연구, 세미나 개최 등 상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박민원 총장은 MOU 체결 후 현지 특강 및 인터뷰 등을 통해 양 대학 간의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번 MOU는 산마르코스국립대 Jeri Ramon 총장 및 학부부총장, 대학원부총장, 공과대학 학장 등 주요 보직자 10명이 참석했으며, 국립창원대의 산학협력, 교육인프라 교류 등에 대한 많은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페루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함께 공학분야에 대한 협력과 양 대학교 간의 지속적인 교류 방안 등의 구체적인 논의가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산마르코스국립대는 1551년 설립돼 474년 역사를 가진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페루의 고등교육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이다.
총 재학생 수는 5만여 명이며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법학, 의학, 공학 등 여러 학문 분야에 걸친 종합대학으로 20개 학과에 평균 80대 1의 입학 경쟁률을 자랑하는 페루 최고의 명문대학이다.
국립창원대 대표단의 이번 남미 일정에는 주콜롬비아 대사관, 아시아-이베로 아메리카 문화재단 등 기관과의 업무 협의 외에도 메데진 ITM대학, 콜롬비아국립대, 페루 산마르코스국립대 등 남미 3개 대학을 공식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학술 및 연구 협력을 구체화함으로써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