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장학재단

롯데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인 희망장학금 수혜자로 구성된 롯데장학생자치회 LOPE(로프)가 지난 30일 경기도 여주에 있는 반려마루 여주 유기동물보호동에서 유기견 봉사활동 ‘로프와 함께하개’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올해 1월 열린 홈커밍데이를 통해 출범을 알린 LOPE 7기의 첫 사회공헌활동이다. 유기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고, 반려동물 유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LOPE 회원 23명은 오전부터 모여 견사 청소부터 산책, 사료 배식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유기견들과 교감을 나눴다.

회원들은 두 조로 나뉘어 밀대 등 청소도구를 들고, 대형견과 중소형견 견사를 청소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료 그릇 설거지까지 마친 후에는 오후부터 사료 배식과 산책 봉사, 다음날 유기견들이 먹을 사료 제조까지 진행했다.

LOPE 7기 회장 윤아린 학생은 “LOPE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작은 관심과 돌봄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달았다”며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유기견들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 LOPE 회원 유진 학생(7기)은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다 보니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며 “이런 활동을 통해 보호받고 있는 유기견들이 좀 더 편하고 깨끗하게 지낸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LOPE 김병국 학생(7기)은 “유기견들의 밝은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며 “봉사를 하러 왔지만 더 에너지를 받고 간다”고 전했다.

LOPE 7기는 향후 한강 환경 정화를 실천하는 플로깅 봉사활동, 소아암 환우를 위한 기부의 뜻에 함께하는 마라톤 봉사활동 등 사회에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