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5.03.31 13:34:2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적절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밖 격차를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의 의뢰로 28~2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항소심 무죄 선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적절한 결과’라는 긍정적인 답변이 54.9%, 반면 ‘부적절한 결과’라는 부정적인 답변은 40.9%, ‘잘 모른다’는 답변은 4.2%로 나타났다.
이어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3.1%p 상승한 45.3%, 반면 국민의힘은 3.5%p 하락한 35.9%의 지지를 얻어 양당 지지율 격차가 9.4%p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차기 대선에서 큰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18~29세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41.2%를 얻어 정례 조사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29.9%보다 10%p 이상 우위를 보였으며, 이밖에 조국혁신당 3.1%, 개혁신당 1.4%, 진보당 1.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1%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의 의뢰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 개요는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