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27일 거창청년사이에서 청년네트워크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기 청년네트워크 위촉식'을 가졌다.
청년네트워크는 관내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들이 주축이 돼 청년이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는 목적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제5기 청년네트워크는 공개모집과 활동가 추천을 통해 최종 29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농업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청년을 대표해 △청년정책 제안 △청년 문제 개선 방안 모색 △청년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위촉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청년들이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등 구인모 군수와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청년이 국본(國本)이다'라는 주제로 이종학 원앤온리에듀 대표의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구 군수는 “거창군이 대한민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었던 것은 2021년부터 참여한 164명의 청년네트워크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행복한 거창, 청년이 있어 행복한 거창을 위해 청년이 맘껏 꿈을 키우고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4기부터 참여한 송승민 활동가는 “거창군이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제는 청년들이 더 합심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거창 청년들의 마음을 모아 목소리를 내고, '청년이 행복한 거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5기 청년네트워크는 앞으로 1년간 교육, 선진지 견학,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청년친화도시 사업 추진과 거창군의 청년정책 전반에 대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