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한·미간 균형 잡힌 무역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암참이 발표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진행,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불균형 해소 정책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의 미국 상품 구매를 촉진해 한·미간 경제·무역 협력을 도모한다는 것.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미간 상호 호혜적인 무역관계를 구축,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암참과 함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물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산 상품 수입 물류 공급망을 최적화해 미국 제품을 수입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합리적인 물류비와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내 물류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 암참이 투자에 대한 정책적·행정적 지원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암참과 함께 한·미간 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국 내에서 다년간 내륙운송·물류 수행 이력을 토대로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지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어 이번 암참과의 캠페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업계 최초로 암참과의 캠페인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미 양국 간 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