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관광재단은 다가오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소리극 ‘벨벳토끼’는 2021년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에서 제29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을 수상하며 장르를 뛰어넘는 작품성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김해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영국작가 마저리 윌리엄스의 ‘The Velveteen Rabbit_How toys become real?’를 원작으로 하며 영어권에서는 TV드라마, 애니메이션, 연극, 무용극, 영화로도 제작돼 고전으로 자리 잡은 동화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탄탄한 스토리를 토대로 타루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무대화 했다.
타루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는 공연단체로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수준급 젊은 국악인들과 함께 타루만의 색깔을 더해 판소리, 민요, 전통연희가 조화를 이루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놀이로써 이야기를 풀어낸다.
‘벨벳토끼’는 애착 인형과의 경험을 통해 우정, 사랑, 존재, 관계의 의미에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스토리로 진정한 사랑을 받아 ‘진짜’가 되는 토끼 인형의 이야기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흥미와 위로를 선사한다.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상상의 놀이를 펼쳐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 가능하며,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홈페이지와 예스24 티켓 에서 하면 된다. 공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김해시민은 50%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또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