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명소인 구)대신공원 황톳길 전경.(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지난해 조성한 중앙공원 내 황톳길을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운영 매뉴얼 제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하는 황톳길 관리 매뉴얼은 체계적인 맨발걷기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타 지역 우수 사례 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 매뉴얼에는 ▲황톳길 조성 및 유지보수 방법 ▲계절별 관리 방안 ▲관리 인력 배치 및 역할 등의 내용을 포함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매뉴얼 제작을 통해 맨발걷기를 즐기는 시민분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최근 증가하는 ‘어싱(Earthing)’ 문화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발맞춰, 작년 부산시민공원, 중앙공원, 금강공원 등 주요 공원유원지에 기존 산책로를 활용하여 황톳길을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