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24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참가자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합천읍 공영주차장과 인근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각지에서 몰릴 참가자들과 방문객들이 주차에 불편함 없이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읍내 모든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남정초등학교 주차장 등도 함께 개방해 차량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주차 걱정 없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안내 인력도 현장에 배치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전국의 마라톤 러너들의 관심을 받으며 1만 3207명이 참가 신청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 최초로 접수를 조기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