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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와 ‘대미 무역 통상현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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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5.03.26 11:10:53

사진=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대미 무역통상현안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거해 철강·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져 업계 영향 및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철강·자동차·태양광·변압기·가전 등에서 대미 수출 및 통상업무를 총괄하는 기업 및 협단체 임원 10명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만을 주 대상으로 했던 트럼프 1기와 달리 이번 2기는 EU·캐나다와 같은 우방국까지도 추가 관세 대상에 포함되어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크다”며 “협회는 우리 무역업계가 경쟁국에 비해 불리한 조건에 처하지 않도록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미국 통상 아웃리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부와도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는 그동안 장관급 방미를 통해 미국 정부에 우리 입장을 전달해왔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외국의 불공정 무역 시도에 대해서도 우회 덤핑 방지를 위한 법령 개정, 철강제품 품질검사증명서 제출 제도화 등 불공정 수입 모니터링 강화, 무역위원회 기능 강화 등을 통해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철강·알루미늄 관세와 오는 4월 초 예정된 상호관세가 우리 대미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소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 협상 등 적극적 통상 대응 ▲국내 산업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등을 요청했다. 미국으로 수출이 어려워진 경쟁국 제품이 우리 시장으로 밀려들어 시장 교란을 일으키거나, 미국 수출 우회처로 이용될 우려가 있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NB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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