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지난 2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IBK기업은행홀에서 ‘2025년 상반기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올해 상반기 희망장학생 417명에게 장학금 18억 84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의 희망장학금 사업은 1983년 시작됐는데, 희망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1년 동안 12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해야 총 800만원의 장학금 수령이 모두 가능하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송인한 연세대학교 학생처장을 비롯해 연세대학교 희망장학생 16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작은 불씨가 큰 불을 만들고 한 방울의 피가 물을 붉게 물들이듯 희망장학생 한 명 한 명이 사회를 바꾸는 밀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스스로 믿고 나아간다면 세상을 바꾸는 큰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현재 13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을 대상으로 신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희망장학생들에게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667억원 수준이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