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5일 오후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올해 도내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경남도 및 시군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30명을 선발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및 시군 담당자 20여 명과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3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도내 공공‧민간 사업장의 효율적인 안전 지도·점검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의 협조로 사업장 지도‧점검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교육받는 등 민간 전문가로서의 역량강화를 도모했다.
제조업(조선업 포함)·건설업 등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되어 4년 차에 접어드는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은 지난해 400여 회의 안전 점검을 통해 도내 공공‧민간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 왔다.
올해 경남도는 지난해보다 많은 600여 회의 안전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사업 범위를 시군까지 확대해 시군별 산업 특성에 적합한 지도·점검을 모색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정밀하고 세심한 점검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순익 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안전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진 만큼 민간 전문가들이 전문성과 경험이 현장에서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며 “도는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