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3.25 16:51:14
김해시의회는 지난 24일 제255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정례회에는 경남시·군의회 의장 15명을 비롯해 김해시의원, 의회 관계자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김해시 홍보영상 시청, 의장단 소개 및 내빈소개, 개회사, 환영사, 표창수여,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경남 산청군 산불 진화 과정에서 희생한 대원들을 기리기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김해시의회 안선환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남 산청 산불 진화 작업 중 희생된 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하루 빨리 산불이 진화되어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안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경남 18개 시·군이 협력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 깊이 논의하고, 서로의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 주요안건으로 ▲'진천-합천 고속도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의원 위상 제고 및 처우개선을 위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촉구 건의안 ▲농업인 생존권 보호를 위한 무기질비료 가격 안정 대책 촉구건의안 등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채택됐다.
아울러 이번 정례회에서 김영서 김해시의원은 그동안의 지방의정 활동을 인정받아 '경상남도 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도 의정봉사상은 경남지역 기초의회 의원 중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의정활동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의원에게 주는 상이다.
한편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정례회를 마친 후 김해시 한림면 산불 현장을 찾아 피해 현황 및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으며, 산불 피해 주민지원을 위해 성금을 김해시에 기탁했다.
허홍 회장은 “예기치 않은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