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사회공헌 사업 ‘한난존(zone)’을 세종특별자치시까지 확대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세종시와 17일 보람동 새숨뜰 공원 황톳길에 ‘제3호 한난존’을 설치하고, 이를 시에 기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난존’은 맨발 황톳길을 이용한 후에 차가운 물로 발을 씻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난방 온수를 세족장에 공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3월 성남시와의 MOU로 시작된 성남 분당의 제1호 한난존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말 수원시 영통에 제2호 한난존이 설치됐다. 세종시 보람동에는 오는 5월 제3호 한난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