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10일 기준 일본 엔화 RP(환매조건부채권) 잔고가 500억엔(약 4950억원, 환율 990원 기준)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미래에셋증권의 엔화 RP 상품은 단기 자금 운용처를 필요로 하는 법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기록하며 잔고를 확대해왔다. 최근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900원 후반대에 근접하는 등 엔화 강세 흐름이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시형 RP는 세전 연 0.15%, 약정형 RP는 세전 연 0.20~0.25%(개인·법인, 기준일 올해 3월 11일)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조정기를 보이고 중국과 유럽 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위안화 및 유로화 RP도 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외화 RP 상품이 고객들의 외화 포트폴리오 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