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은 14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약사업이 목적대로 이행되었는지를 수시로 평가하고,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그리고 공약 추진 여건 변화에 따른 공약 내용 변경과 제외 사유 발생 시 변경 심의도 담당한다.
이날 공약이행평가단 회의에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허브 구축 지원(우주항공과),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펫공원 조성(농축산과), 팔포음식특화지구 마리나항 조성(해양수산과),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투자유치산단과) 등 4건의 공약에 대해 심의했다.
평가단은 농축산과에서 제출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펫공원 조성사업은 반려동물 교감치유공간 조성사업으로 공약 명칭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 사업은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인근 시유지(용현면 신복리 349번지)에 3천㎡ 규모의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장 및 장애물 놀이시설 등을 설치해 사람과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교감과 치유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나머지 3건의 공약에 대해서는 부서장의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평가단의 질의와 토론을 거쳐 공약을 제외하기로 의결했다.
공약 총괄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은 심의 안건 외에도 '2024년 공약이행 실적'과 '2025년도 공약이행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민선 8기 박동식 시장 공약사항은 당초 106건 중 공약 통·폐합 2건, 공약제외 7건으로, 이달 현재 97건의 사업 중 공약완료 건수는 41건이며, 평균 70% 이상 이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0건의 공약사업이 올해 추가 완료될 전망이다.
시장공약사항의 추진상황은 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거쳐 변경 및 제외 된 사업의 추진 내역과 변경사유를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전체 시장공약사업 목록과 공약별 사업 내용 등은 사천시 누리집의 매니페스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