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전경. (사진=고성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에서 또다시 13점 이라는 최하위(미흡) 등급을 받으며 4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데이터기반행정은 객관적 분석과 효율적인 정책 결정을 위한 필수 요소다. 그러나 고성군은 2021년 이후 한 차례도 개선되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낙제점을 받아, 행정 운영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특히 다른 지자체들은 데이터 분석과 공유를 통해 행정 혁신을 이루고 있는 반면, 고성군은 여전히 시대에 뒤처진 행정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군민들의 불편과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서 통합으로 인해 전담 인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며, 업무 특성상 데이터 행정이 차지하는 비율도 낮았다”면서도 “올해는 인력 보충이 이루어질 예정이므로 행정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